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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선셋이라는 명성을 직접 확인하고 온 코타키나발루 3일 여행기.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황홀한 일몰부터 여유로운 호캉스, 현지 맛집 웰컴씨푸드까지 모든 순간을 담았어요.
드디어 도착한 코타키나발루. 길었던 비행의 피로도 잊게 할 만큼 멋진 풍경이 저를 반겨주었어요. 방 발코니 문을 열자마자 펼쳐진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정원 뷰에 잠시 말을 잃었죠. 붉은 지붕과 드넓은 잔디밭,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바다까지. 완벽한 휴가가 시작됨을 직감했어요.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구경하며 산책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제가 묵던 곳 반대편에서 본 중정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야자수가 쑥쑥 뻗어있는 모습이 정말 이국적이고 평화로웠어요.
슬슬 해가 질 시간이 다가오자, 세계 3대 선셋을 맞이하기 전 잠시 당을 충전하기로 했어요. 리조트 안에 있는 아기자기한 아이스크림 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그리고 마침내, 제가 코타키나발루에 온 이유를 마주하는 시간. 선셋바 주변으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고, 하늘은 서서히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어요. 야자수 너머로 번지는 노을빛이 정말 비현실적이었어요.
저도 방파제 끝에 자리를 잡고 앉아 가만히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봤어요.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랄까요. 그냥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의 색은 점점 더 짙고 강렬해졌어요. 구름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빛의 향연에 셔터를 멈출 수가 없었죠.
해가 수평선 너머로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하늘은 한동안 이렇게나 붉게 타오르더라고요. 오늘 하루, 정말 최고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여행 둘째 날은 다른 곳에 가지 않고 온전히 리조트에서 쉬기로 했어요. 날이 살짝 흐렸지만 물놀이하기엔 오히려 뜨겁지 않고 좋았죠. 샹그릴라 탄중아루의 드넓은 수영장은 정말 천국 같았어요.
바다와 수영장의 경계가 사라지는 인피니티 풀에서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는 것, 이게 바로 제가 꿈꾸던 호캉스였어요. 멀리 보이는 섬들을 바라보며 물에 둥둥 떠 있으니 세상 평온하더라고요.
물속에서 바라보는 리조트 풍경도 참 예뻤어요. 쨍한 주황색 지붕과 초록색 파라솔의 색감 대비가 휴양지 느낌을 물씬 더해줬어요.
물놀이 후 선베드에 누워 맞는 바람은 또 얼마나 좋은지. 발끝부터 온몸으로 퍼지는 나른함이 정말 행복했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시간이었죠.
한참을 쉬다 보니 또 출출해져서 어제 그 아이스크림 바에서 이번엔 바나나 스플릿을 주문했어요.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먹는 달콤한 디저트라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죠.
소화도 시킬 겸 해변가를 걷다가 발견한 커다란 그네. 여기 앉아서 파도 소리를 들으니 정말 아무 생각도 안 들더라고요. 흐린 날씨마저 운치 있게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장소였어요.
여행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괜히 아쉬운 마음에,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수영장에 들렀어요. 사람이 많지 않아 고요했던 흐린 날의 인피니티 풀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기 좋았어요.
리조트에서의 완벽한 휴식도 좋았지만, 이대로 떠나기엔 아쉬워 시내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코타키나발루에 오면 다들 꼭 간다는 그곳, 웰컴씨푸드에 저도 드디어 가봤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지만, 음식이 나오는 순간 왜 맛집인지 바로 알았어요. 특히 이 모닝글로리 볶음은 아삭한 식감과 마늘향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해산물 요리랑 같이 먹으려고 시킨 볶음밥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고슬고슬한 밥알에 계란이 잘 코팅되어 있고, 위에 올라간 쪽파가 고소함을 더해줬죠. 메인 요리만큼이나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황홀했던 선셋부터 달콤한 휴식, 그리고 맛있는 현지 음식까지. 짧은 3일이었지만 모든 순간이 완벽했던 코타키나발루 여행이었어요. 조만간 이 평화로움을 찾아 다시 오게 될 것 같아요.
A. 계절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후 5시 40분부터 6시 20분 사이가 가장 아름다워요. 붉은 노을을 오래 보고 싶다면 해가 진 후 20분 정도 더 머무는 것을 추천해요.
A. 단연 ‘선셋바’와 해변에 있는 ‘대형 그네’예요. 낮과 해질녘 모두 다른 매력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A.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해산물 맛집으로, 아시아 시티에 위치한 본점은 매일 정오(12:00)부터 오후 11시(23:00)까지 운영합니다. 별도의 휴무일은 없으나,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A. 계절마다 다르지만 보통 오후 5시 40분부터 6시 20분 사이가 가장 아름다워요. 붉은 노을을 오래 보고 싶다면 해가 진 후 20분 정도 더 머무는 것을 추천해요.
A. 단연 ‘선셋바’와 해변에 있는 ‘대형 그네’예요. 낮과 해질녘 모두 다른 매력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A.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해산물 맛집으로, 아시아 시티에 위치한 본점은 매일 정오(12:00)부터 오후 11시(23:00)까지 운영합니다. 별도의 휴무일은 없으나, 저녁 피크타임에는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